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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대만-타이베이-090301

대만 여행 5일차 (고궁박물관 / 우라이 / 베이터우)

by 싱아 200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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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여행 5일차 (국립고궁 박물관 / 우라이 / 베이터우)

오늘은 아침부터 고궁박물관을 갔습니다.


어제까지 꾸물꾸물 했는데 오늘은 아침날씨가 참 좋더군요..


쓰린야시장이 있는 지엔탄역을 지나서 쓰린역에 내린 후 1번출구로 나가셔서 50m만 걸으시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대부분 버스가 고궁박물관으로 가니 꼭 紅 30번 버스를 타실필요는 없습니다. 종점이고 가격은 15원 입니다.

고궁박물관 안쪽의 유물들은 사진촬영이 엄격이 금지 되므로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참 , TRAVEL 카드 할인 되니 꼭 활용하세요.

그래서 고궁박물관 입구와 앞뜰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물 정말 많습니다. 각 시대 별로도 분포 되어 있고 , 한국에서 박물관같은거 구경하는거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면 

가지 않으시는걸 권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구경은 정말 재미나게 했는데..이건 남의 나라 유물이라서 그런지 재미가
정말 없더군요.. 지루하기도 하고 종류도 너무 많고....지루하기만 했습니다.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리는곳이니 한국에서도 박물관 별로인 분은 과감하게 루트에서 빼셔도 무방합니다.


구경 을 90분 정도했는데도 절반 밖에 못하고 다음일정을 위해 나와 버렸습니다.
정문앞에서 쓰린역가는 버스 많으니까 아무거나 타심 될듯합니다. 뭘 타셔도 대부분 쓰린역 갑니다.
2명이상이라면 역시 좋은건 택시겠네요

쓰린역에 도착하니 시간도 점심시간이고 배도 고프고 해서 어디갈까 하다가 만두집이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사람도 바글바글하니 왠지 맛있을것 같더군요.

위치는 쓰린역 에서 나오자마자 왼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김치만두 몇개랑 완탕 2개 ,. 두유  이렇게 먹었는데..주문한거 모두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표는 위와 같습니다. 김치만두는 개당 5원 ...두유는 15원...완탕은 7원 이군요.
대만여행하는 동안 먹은 음식중 2위로 선정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쓰린역에 들르실분은 꼭 가셔서 맛보시길 권합니다.

오후에는 우라이에 가기로 한지라 지하철을 탔습니다. 우라이로 가려면 신띠엔역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90분정도를 가면 됩니다.
신띠엔은 新店 입니다.

MRT를 타고 이동합시다~


탈때마다 신기한 MRT 구조...덕분에 많은 사람이 앉아갈수는 없습니다 --;

신띠엔역에 나오면 바로 코 앞에 신띠엔객운이 있습니다.
오래 (烏來)  = 우라이  입니다.


이 표지판 앞에서 타면 되며 , 타고나서도 한참 가야 되지 한숨 자도 됩니다.
요금은 역시 잊어 버렸습니다 --;;;;;
우라이 뚜오샤오치엔?  이나 우라이 HOW much?  라고 물어보시고 내셔도 되요... (동전 필수)

버스에서 내려서 시장을 지나 조금만 걷다보면 아래 보이는 상이 보입니다. 화살표쪽으로 따라 올라갑니다.



따라 올라가면 꼬마열차를 운행합니다. 1인당 100원 줬던거 같습니다.
걸어서 갈수도 있는데 , 그냥 100원주고 타고 가는걸 권합니다.. --;;

꼬마 기차 타기 전에 한 컷



정말 조그마한 꼬마기차 입니다.
뒤에는 대만분들이던게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좋아하시더군요..허허



기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폭포..

기차에서 내려서 좀 걸어 올라가면 케이블 카 타는 곳으로 갈수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도 트레블카드를 사용할수 있으니 활용하시고 표를 구입후 케이블카를 타시면 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내리면 나오는 산의 지도.
무슨 산인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지도도 상당히 오래된걸 보니 위에 있는 기구나 건물들도 오래될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우라이 폭포 앞에서 한컷

올라가다보면 식물원도 나오는데 별 볼것 없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와서는 대부분 거의 볼것 없다~! 라고 생각하셔도 큰 무리 없습니다.



다시 꼬마기차를 타고 내려갑니다.


중간에 패밀리마트 들러서 간식한번 먹어 줬구요....
패밀리마트 우라이 점은 가게안에 온천 수도가 있더군요...ㅋ



뒤에 보이는게 온천수 입니다.
제 등뒤건너 편에는 탈의실이 여러개 있어서 무료로 노천온천을 즐길수 있습니다.

사실 노천온천 즐기고 오고 싶었는데...누나가 싫다고 해서 베이터우에 위치한 노천온천을 가기로 했습니다.

베이터우는 역시 온 순서의 거꾸로 가면 됩니다.

우라이입구에서 버스타고 신띠엔역에서 내린후 신베이터우 역에서 하차.  피곤하니 자면서 갑시다..



온천박물관을 지나쳐서 50m 만 올라가면 보이는 집입니다.
노천온천중 가장 저렴한 요금을 자랑합니다. (물론 그만큼 퀄리티도 떨어지는듯...)


왼쪽은 운영시간으고 오른쪽은 가격입니다.
어른은 전표(全票) 가격입니다. 40원...약 1600원 이네요..  밑에것은 군인 학생 , 아동 65세이상 노인 등이 적용받는 가격입니다.

딱 2시간씩 운영하고 30분 동안  쉬니까 시간 잘 맞춰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탕은 총 4개가 있으며 , 계단식으로 제일 높은곳은 뜨거운물 , 중간은 중간온도 , 제일 낮은곳은 뜨뜨미지근한 온도 ..
중간온도 옆에 있는 탕은 냉탕...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물함은 10원 이었나....100원이었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무튼 유료고요 찬물에 가까운 물이 나오는 샤워 시설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 들어간 순간부터 비가 너무 많이와서 비맞으면서 노천온천을 즐겼는데...
물의 퀄리티는 정말 스프링리조트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물 별로에요...

그냥 날 좋은날 싼값에 노천온탕 기분 느끼실분들만 가시는걸 권하고 싶어요.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1시간정도 온천을 하고 배고 파서..신베이터우 역 바로 앞에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한 샤브샤브 집에 갔습니다.

다음카페 비취랑 이던가 ....누가 추천한 글을 봤거든요.


가장 저렴한 세트 2가지를 시켰습니다.
육수 맛은 뭘로 할꺼냐고 묻길래 저는 스파이시 로 했고 누나는 딴걸로 했습니다.


온도 조절은 요런걸로 하더군요.

부글부글 잘끓어서 소고기를 담궈서 먹었는데....이게 왠일


표정이 맛을 말해줍니다.
스파이스 육수는 맛이 한약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아는 맛이 아니라 한약맛에 고추기름 맛이 난달까요?
대만에서 먹은 스파이시 맛은 대부분 이런맛이었는데 큰 실수를 한듯 싶습니다.

그래서 제 것은 버려두고...


누나것을 집어먹었더랬죠 -_-;;;
이건물 11층에 스시집이 있던데 거길 갈껄 그랬나봐요 .....

후딱후딱 먹고 나오니 비가 그쳤더군요..OTL ....
하루종일 이곳저곳 돌아다녔더니 너무 피곤해서 지하철 타고 숙소로 가서 씻고 마냥 잤습니다.

1. 고궁박물관   -  박물관에 취미 없으면 절대 피할것
2. 우라이 - 한번쯤은 가볼만 하겠지만 ,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곳은 아님.
3. 대만의 스파이시는 우리가 생각하는 매운맛과 다르다.
4. 신베이터우 노천온천은 싼맛에 날좋은날 갈만 하다.
   (솔직히 노천온천은 스프링리조트 같은곳 아니면 위에 소개 한 곳은 날씨 좋아도 피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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