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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기사

2017년 제4회 전파전자통신기사 필기 후기

by 싱아 201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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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 카드지갑 , 싸인펜 , 볼펜 , 공부한 연습장 , 수험표 , 공학용 계산기
아침 일찍 기사시험 보러갈 준비물을 챙기고서울 송파공고로 시험을 보러 다녀왔다.

시험장에 도착해보니 ,  전파전자통신기사 응시자는 총7명에 5명은 과목면제자고
일반응시자는 달랑 2명뿐이다. (그중 한명이 나 임)

확실히 인기가 없어도 너무 없네... 했지만 이게 은근히 꿀 자격증이라는걸 잘 모른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2시간동안 끙끙 대며 시험을 보고 나왔는데 똥 싸고 안닦은 것 마냥 찝찝함을 지울수가 없었다.
대략 확실히 아는것만 채점을 했는데 
1~5과목중에서 제 3과목인 안테나공학이 문제였다.
나머지는 모두 60점 이상을 받았는데 안테나공학은 20문제중 확실히 아는문제는 4문제고 나머지는 다 찍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녁에 가답안이 뜰때까지 찝찝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기사 시험에 이어서 점심을 먹고 오후 2시경에 또 전파전자통신기사 산업기사 시험도 치렀다.
위 고사장 배치표를 보면 알겠지만 역시 인기가 없는건지 과목면제자 1명에 일반응시자 3명뿐이다.

사실 원래대로라면 기사시험만 치르면 되는건데 취업 시험에 아주중요한 가산점 5점이 달린 일이라 어떻게든 빨리 취득해보려고
두가지 시험을 모두 응시했다.

전에는 문답문답 만 외워서 순전히 기출력으로만 봐서 그런지 시간이 남아도 너무 남았었는데,
번에는 이론부터 제대로 공부하고 가서 그런지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지만, 거의 다 활용을 했고 
서랍속에만 잠재워뒀던 공학용계산기도 이번 기회에 활용을 제대로 했던것 같다.

어쨌든 소감은 알쏭달쏭 했다.

여전히 모르는 문제는 투성이 었고 , 긴가민가 한 문제도 많았다 이 말이지
다보고 나오니 4시즘 되었는데 ,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닌지라 온몸에 힘이 쫘악 빠진다.

이번 시험부터 주최측 (한국전파진흥원)에서 시험 당일 18시에 가답안을 공개 한지라 18시 땡 하자 마자 부랴부랴 답안을 맞춰보았다.

결과는 대박

기사 68점 / 산업기사 62점
 
기사의 안테나 공학 16문제는 전부 찍었는데 7개를 맞춰냈고 산업기사는 거의 전 문제를 다 찍은것 같은데
모두 평균을 넘어 서버렸다.
뭐 말로는 찍었다지만 , 공부한게 있어서 답을 확실히 몰랐어도 감이 발동한 것인가 싶다.
 

하하...

함박웃음 짓고 있는 와중 해양연수원에서 문자가 한통 날아왔다.

 

다른 예약자 취소로 내가 추가예약(대기) 가 아닌 본 교육대상자가 되었다고 한다.

요즘 뭘 하든 술술 풀려서 너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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