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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기사

2018년 제1회 방송통신기사 실기 작업형 후기

by 싱아 201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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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폴리텍 대학에 가서 방송통신기사 시험을 보고 왔다. 
지하철을 타고 경기 광주역에 도착 일요일 아침이라 상당히 한산 하다.
버스를 타고 2정거장을 가면 경안중학교 앞에서 내린후 , 좀 걸어가면 ICT 폴리텍 대학이 보인다.

 

예전에 기능대학이라고 불렀었는데 , 어느새 폴리텍으로 이름이 바뀐것 같네.
학교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람 , 고등학교라고해도 믿을지도...

이거 보고 뭔 시험을 12층에서 봐? 하고 엘레베이터를 탔더니 , 이 건물은 6층까지 밖에 없음
추론 끝에 1공학관 203호 가 1203인것을 알아냄

대기장소 들어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먼저 와서 공부하고 계셨다.

8시 30분즈음 되면 감독관들어와서 설명을 해주며, 신분증 확인 후 뒤집혀진 비번호표를 받아서 목 뒷덜미에 달고 
대기를 하다가 09시에 1과목을 동시에 시작한다.

방송통신기사 작업형은 총 3과목으로 이루어진다.

1과목은 필답형으로 단체로 함께 본다. (1시간)
2과목은 장비 조작 및 분석 계측 , 면접 으로 1명씩 들어가며 20분정도 소요된다. (1명당)  (시험시간 1시간)
3과목은 MPEG TS 분석으로 4~5명씩 들어가고 5~10분이면 끝난다 (시험시간은 30분)

2과목을 빨리 끝내야 집에 갈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 되는데 비번호 부여도 뽑기 형식이고
꼭 비번호 순서대로 하는 것도 아니어서 순전히 운이라고 보면 된다.

1과목 20 , 2과목 20 , 3과목 10점의 배점이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아닐수도 있음)
1,3 과목은 대부분 만점을 받기 때문에 최소 30점은 먹고 들어간다.

필답에서 30점 이하를 받은 사람은 2과목에서 벌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2과목은 SDI분석기 , 패턴송출기 , MPEG 분석기를 모두 만지면서 계측을 하고 , 기술에 대한 면접까지
통과해야 해서 실질적으로 작업형 시험의 당락은 2과목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2과목은 장비를 만져야 하는지라 개인적으로 실제로 장비를 만져보질 못하고 
유튜브와 메뉴얼로만 봐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막상 SDI 신호분석기 앞에 서니 
그냥 영상으로 봤던 장비와 똑같다

그리고 들어가면 2~3분 정도 장비를 충분히 훑어볼수 있게해주니 이때 버튼들 위치나 화면들을 잘 보는게 좋다.

시험 공부 할 때는 조작법 숙지만 하고 가고 구술 면접때 있는거 없는거 다 갖다 붙여서 썰좀 풀어주면 
통과하는데는 큰 무리없을듯 이라고 생각했으나..아무말 대잔치 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감독관이 면접에서 생각치도 못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어보셔서 애먹었다.
MPEG이 뭐냐, MPEG을 왜 쓰냐? ,PAT,PMT가 뭐냐 , 이런것들이 어느부분에서 이루어지느냐? 등을 물었다.
님은 장비 조작은 상당히 잘하는 편이라며 현장가시게 되면 좀 더 공부 하시고 가시라는 소리를 들었다. 
어쨌든 고민한거에 비해선 상당히 잘 치른 시험이었다.

 

 

 

 

 

 

 

전체적으로 시험이 쉽긴했는데 
대다수 계산해야 되는 문제들은 소숫점 반올림 가지고 말장난 하는 문제가 꽤 있어서 
자칫 헛갈리면 틀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방송통신기사 실기가 필답 50 , 작업 50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같은 경우 필답은 25점 정도 건진거 같고 , 작업에서 35점 정도만 건지면 합격선인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25일에 부디 좋은결과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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