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화꽃향기의 OST '희재'
이 영화 역시 군 복무 시절 휴가나와서 종로 '서울극장'에서 봤던 영화다.
소설로 워낙 히트를 쳐서, 영화로 잘 표현이 될는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잘 옮겨나서 무척 감명깊게 봤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장진영 배우를 참 좋아했는데, 그녀가 남긴 영화중 그녀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지 않을까?
괜시리 장진영 배우가 생각나는 이 밤,성시경의 감성이 절절하게 묻어나는 '희재'를 들으며....
긴 시간이 영원히 이어질 줄 알고, 충분히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고, 충분히 고맙다 말하지 못하고
지나온 시간들을 가슴아프게 후회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롤 감싸게 했죠
우리 웃음 속에 계절은 오고 또 갔죠
바람에 흔들리는 머리결 내게 불어오는 그대향기
예쁜 두 눈도 웃음소리도 모두가 내 것이었죠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 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했었나요
무엇도 해 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
여전히 그댄 나를 살게하는 이유일 테니
이런 사랑 이런 행복 쉽다 했었죠
이런 웃음 이런 축복 내게 쉽게 올 리 없죠
눈물조차 울음조차 닦지 못한 나
정말로 울면 내가 그댈 보내준 것 같아서
그대 떠나가는 그 순간도 나를 걱정 했었나요
무엇도 해 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그댄 나를 떠나간다 해도 난 그댈 보낸 적 없죠
기다림으로 다시 시작일 테니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더 울었는지
그대여 한 순간조차 잊지말아요
거기 떠나간 그 곳에서
날 기억하며 기다려요(날 기억해줘요)
한없이 그대에게 다가가는 나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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