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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소소한 일상

양양, 휴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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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양양 휴휴암(休休庵) 에 다녀왔다.


휴휴암이라는 이름만 보고 편히 쉬다갈수 있는 암자같은 느낌이겠지? 했는데, 역시 그런 느낌이었다.

휴일이라그런지 사람이 상당히 많았는데,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어서 주차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고, 

조금 걸어서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게 묘석전인데 이곳에 천수관음을 모시고 있다.

법당에 들어서면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인자한 모습을 날 바라보는 느낌이라 참 좋았던 것 같다.

오체투지를 하고, 나오면 맞은편에 다라니굴 법당이 있다.


법당안에 들어가면 굴 처럼 생긴구조로 내부가 이뤄져 있고, 부처,보살,천왕 을 불화로 벽면부터 천장까지

그려 놓아, 굴을 걷는 내내 오묘한 기분이 들곤했다.


조금 내려가보면 휴휴암에서 가장 비룡관음전이 있는데, 이곳 1층은 암자이고 지하(?) 1층은 카페로 이뤄져있어서

휴휴암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축물이라 하겠다.


또, 주위에 지혜관음전이 있고 그곳에는 대형 금색 범종이 있었는데, 간 김에 한 번 쳐보고 올 걸 이라는 아쉬움이 좀 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연화대 라는 곳으로 갈수 있는데, 이곳에서 바닷가쪽을 바라보면 부처가 누운 형상의 바위, 거북이 형상의 바위들을 볼수 있다.


연화대 한 켠에는 정말 물고기반 물반인 곳도 있었다.

이게 다 물고기임.

미키마우스 인지 곰돌이 푸인지 감이 안오는 신기한 형상

구경 신나게 하다가 좀 지쳐서 비룡관음전 아래쪽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 했다.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살짝 춥긴했지만


좋은날 좋은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휴휴암은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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