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4회 정보통신기사 실기 후기

:: 2019년 제4회 정보통신기사 실기 후기

 

서울디자인고에서 시험을 치르고왔다. 사실 이번 시험은 통신설비기능장 실기를 준비하고 있던터라, 정보통신기사는 아예 손을 놓고 있어서 응시를 안하려고 했는데, 접수비가 아까워서 시험을 치르고 왔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보자는 생각으로, 아침 6시에 고사장 앞에 도착하여 차 안에서 히터를 틀어 몸을 녹이면서 서머리 한 것들과 책에는 있으나 공부 못했던 기출문제들을 샅샅이 훑기 시작했다. 실질적 시험공부는 시험당일 아침에 3시간정도 책 본게 전부라고 해도 될 듯 싶다.

아...전날도 열심히 공부했어야 했는데 슈가맨에 태사자가 나와서 Time , 회심가 , 애심을 열창하는 바람에 반복해서 보느라 몇시간 허비함... 정말 좋아했던 가수라서 만감이 교차했다. ㅎㅎ

차 안에서 열심히 정리하면서 머리에 넣고 있으니, 새벽의 푸른기운이 사라지고 해가 뜨기 시작 했다.  이내 꽤 밝아져서 태양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채로 시험장에 진입을 했다.

 

학교 1층에서  전파진흥원에서 나눠주는 사탕이랑 커피로 당분 보충좀 하고 긴장한 상태로 시험에 임했는데,  아침일찍와서 3시간정도 훑어본 내용에서 생각보다 많이나오기도 했고, 쉬운 수준의 문제가 많이나왔다.

 

모르는 부분도 있긴 했는데, 대부분 아는 파트에서 나와서 열심히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오호..붙을수 있겠는데??

12월 27일만 손꼽아 기다려본다.
제발 아슬아슬이라도 좋으니 붙게만 해주십시오.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