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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물건

티움퍼니처 TF-MN500AC 의자

by 싱아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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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에 있는 3만 원짜리 의자에 기대서 허리를 쭉 펴다가 등받이가 내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부서지는 바람에 큰일 날 뻔했다. 역시 싼 게 비지떡인가 보다. 이곳에 1년만 있을 생각으로 저렴하게 산 의자였는데 2년을 있게 되면서 의자를 안 살 수가 없게 되어 이참에 괜찮은 녀석으로 구입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뭘 살까 하다가 2년전 이맘때 공무원 공부 시작하면서 구입했던 의자가 생각나서

그 녀석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https://singah.tistory.com/2968

 

티움퍼니처 TF-MN200AC 의자

의자가 필요해서 의자 구입 11만 7천원 정도 줬다. 의자 고르다보니 , 의자가 참 비싼거라는 것을 깨달았다. 화물로 오는거라 , 어디 내동댕이 쳐진건지 좀 구겨져서 옴 코팅된 두꺼운 박스를 쓰면 좋지 않았을까..

singah.tistory.com

위 포스팅은 2년전에 포스팅했던 글이다.

 

그때 11만 7천원 줬었네, 난 이 녀석 11만 5천 원 줬다. 2천 원 싸진 건가?

그때 샀던 모델은 200 모델이고 지금 산 모델은 500 모델인데 차이점은 발받침대 밖에 없다.

 

내 키에 발받침이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숫자 높은 녀석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500으로 골랐다. (어차피 같은 가격)

여전히 부피가 있는 제품이라 화물로 왔고, 여전히 2년 전에 포스팅으로 지적했던 얇은 박스로 왔으며, 여전히 어딘가 내동댕이 쳐진 건지 구겨져서 왔다.

 

그리고 열었는데...

 

여전히!!!! 2년 전과 같이 스티로폼 같은 완충제 하나 없이 그냥 제품만 덜렁 들어있었고 여전히!! 설명서 하나 없다. 이 회사 콘셉트이여 뭐여???

 

그나마 달라진 건 다리와 본체를 이어주는 목 부분이 따로 되어 있는 게 아니라 다리에 박혀 왔다는 점? 하긴 이 정도면 설명서도 필요 없다. 그냥 좌판을 다리에 얹으면 설치 끝!

 

다리와 몸체를 이어주는 부분
좌판의 저 구멍에 올려 주고 앉으면 됨
두둥, 완성
등받이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 듀폰사의 뭐시기라 좋은거라고 한다.
좌석은 이렇게 되어 있음, 생각보다 때가 잘타서 따로 판매하는 커버(14000원) 덮어 씌우면 깔끔하게 쓸수 있다.
발 받침대, 나는 필요 없을 것 같다 -,.-
바퀴는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다.
사진 하단 좌측에 (앉았을때는 오른손 아래)에 의자 높낮이 조절 레버가 있다.
책상 앞에두면 이런 모습

서두에 불평불만을 엄청 했으면서도 이 의자를 다시 산 이유는, 그냥 편해서다. 생각보다 상당히 편하다.

듀오백이나 시디즈, 퍼시스 같은 제품에 비해 가격도 많이 저렴한 편이고 요즘 요추 받침대 있는 제품들도 나오던데, 이 제품은 그런 거 없는데도 허리가 아주 편하다.

 

공부할 때 자세도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2년 전에 이 의자 사서 집 공부해서 시험 붙기도 했었던 지라 다른 제품들이랑 비교하다가 다시 샀는데, 여전히 괜찮다. 다만 제발, 박스 좀 두꺼운 거로... 그리고 완충제 좀 넣어주자.

 

그런 거 없어도 손상 없다는 자신감이 있는 건가-_-?

 

이제 의자 샀으니 열공해서 영전(?)하기만 하면 된다. 

가자 Go For It!

 

구입가 11만 5천 원 (화물 배송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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