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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학점은행제

2024년 독학사 1단계 시험 후기

by 싱아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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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학사 1단계 시험

 

자격증 응시자격을 만들기위해 11학점이 필요해서, 독학사 1단계 시험 보고 왔다.

준비물 :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싸인펜

시험장소 : 강원도 춘천 소양중학교

 

아침 08시 40분까지 착석해야해서, 여유시간 생각하여 6시 50분에 집을 나섰다.

보통 자격증 시험이나, 국가시험의 경우 학교 입구에 시험장이라고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독학사 시험은 그런거 없음.

 

가보니 한 교실에 20명씩 들어가게 되어있는데, 시험응시 인원은 나 포함 10명이었고 독학사라는 시험 취지에 맞게 응시자들의 연령대는 다양 했다. 그런데 응시율이 50% 밖에 안되는게 좀 의아하네..

 

시험시작전 감독관이 간단한 설명을 해주었다.

휴대폰이나 전자기기는 가방에 넣으면 되고, 시험시간내에 울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한다.

가방을 앞으로 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바닥에 두면 됨.

자격증 시험보다 훨씬 느슨한 느낌.

 

독학사는 과목당 40문제 (문제당 2.5점)이며 60점이상 합격이라 커트라인이 24문제다.

주관식은 없었고, 수정테이프 불가로 무조건 답안지 교체만 해야한다.

시험시간은 과목당 50분이며, 30분이 지나면 조기퇴실 가능.


1과목 국어

하루 전날 유튜브에 올라온 문학 요약본 강의 훑어 보고 갔는데, 문법은 그냥 풀만했고 문학이 좀 어려웠다.

처음보는 작가와 작품들도 많았고, 하루 공부한거로는 어림도 없겠다 싶었음.

그나마 문법을 좀 풀어서 간당간당하게 60점 언저리 예상해본다.

 

2과목 국사

하루 전날 최태성 한능검 전야제 절반 정도 보다가 갔는데, 생각보다 쉬운편에 속했다.

그런데 고쳐 쓴게 다 틀렸네 -,.- 그냥 둘 걸 그랬나보다. 

지식이 아예 없는 사람은 한능검 전야제를 보면 안되고, 그냥 70~80강 짜리 강의 한번이라도 정독 하고 가야한다.

70점 언저리 예상함 ㅎㅎ

 

3과목 일본어

따로 학습없이 고등학교때 1년정도 일본어 공부했던 실력으로 감.

1~10번 까지는 무난하게 풀었는데, 그 이후로는 하나도 모르겠다. 그냥 영어 선택할걸 그랬나보다. 

일본어 공부한 사람들의 말로는 N4 수준이라 하더라.

한자를 알아야 풀수 있는 문제가 대다수 였다. 즉 한자 뜻만 알아도 풀수 있는 문제가 수두룩

50점대 예상한다 T_T

 

4과목 현대사회와 윤리

인터넷에 어떤사람이 올려놓은 요약본만 하루 전날 훑고 감.

요약에서도 꽤 나왔고, 상식으로 풀리는 문제도 있었고 그냥 무난했다.

동양사상은 공자 순자 맹자 묵자 와 이황 이이 에 관한 것에 대해 나왔었고 서양사상은 루소, 소크라테스 등이 나왔다.

60~70점 예상

 

5과목 컴퓨터의 이해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수 있을 정도 였다.

그런데 막판에 인공신경망 문제가 2문제나 출제됨.  난 처음 보는 문제라 그냥 통밥으로 찍음

90점대 예상

 

독학사 시험은 시험지 반출이 안되고, 답안공개도 안해준다.

그냥 꼼짝없이 합격자 발표일인 3월 18일(월) 10시까지 기다려야 한다.

 

중간에 점심시간이 1시간 주어지는데, 내가 간 소양중학교 근처에는 식당이 없어서 정말 난감했다.

두어개 있긴 했는데 일요일이라 전부 휴무... 500m 걸어가서 편의점에서 대충 때움.

 

시험 다 끝나고 나니 오후 3시였고, 집에오니 오후 5시였다.

황금같은 주말이 이렇게 날아가다니...-,.-

 

3월 18일 발표일이 기대된다.

4월되면 바로 학점인정신청 해야지~

 

이런 시험들을 치를때마다 느끼는 점은, 정말 열심히 공부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에따라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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