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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날씨가 갑자기 무척이나 좋아진 관계로, 이런 날에 집에 있는 것은 인생낭비라고 생각해서 해변 구경을 나갔다. 동료들이 추천해준 사천해변에 있는 '곳;카페'라는 곳으로 20여분을 달려서 도착했는데 와~ 오길 잘했다. 싶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긴 했지만 높은 곳에서 푸른 동해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하고 뚫리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더랬다.
곳;카페 사진을 안찍었는데 내부는 굉장히 넓고 크다. 3층까지 되어 있고 각 층은 엘레베이터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서 자리 잡기는 쉽지 않았다. 음료는 비싼 편인데 양은 적고 맛은 soso 한 편이고, 빵 종류는 비싸지만 맛은 있다. 사천 해변에 수많은 카페 중에서도 내가 이 카페를 찾은 이유는 바로 천국의 계단(?) 이 있기 때문이지. 하늘로 향하는 계단인데, 일종의 포토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쪽에서 줄 서서 한 명씩 올라가서 찍는 계단.
사천해변의 명물(?) 이라 줄이 참 길었다. 난 그냥 이 사진 찍는 걸로 만족. 옥상에도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바람만 안 분다면 이곳에 나와서 바다 보며 차 한잔 나눠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천 해변가에서의 동해바다. 참 좋았다. 아마, 사랑하는 사람이랑 두 손 꼭 잡고 거닐었으면 더 좋았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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