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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물건

상품권 신공

by 싱아 200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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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품권 최근 단가를 확인한다. 

상품권 가격도 은근히 바뀌더라고. 백화점 상품권이 5% 싸다가 4%로 올라가기도 하고 에스콰이어나 금강같은 경우는
물건들이 잘 안 팔리는지 가격이 확확 떨어지기도 하고 암튼 나는 아래 사이트를 보고 기준 삼은 다음에 
http://www.ticketno1.co.kr/
간간히 명동 지나가다가 한번씩 쓱 물어봐. 구두방 다 똑같다는 얘기 하던데, 보니까 롯본 앞 두군데 붙어 있는데가
꽤 싸고, 명동쪽은 대부분 1~2천원 더 비싸더라고 (간혹 명동쪽은 덤탱이 씌우는데도 있음)

2. 매장에서 원하는 상품을 찜한다.

사고 싶은게 얼마인지 가격을 알아놔야해. 왜냐면 상품권신공은 60% 이상시 현금 환불이 포인트거등.
세일기간이 아닌 경우는 세일가격에 주겠다고 꼬드기지만, 보통은 상품권으로 결제할건데요 하면 표정 구겨져.
왠만한 경우 아니면 요즘 같은 시기는 재고 없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세일기간 기둘리면 아마 복받게될겨~

3. 계산기를 두들겨봐서 할인까지 받은 금액이 60%를 넘는지 확인한다.

쟈, 이게 게으른 횽아들은 귀찮다 하는 대목일텐데, 나같은 가난뱅이라면, 같은 상품을 한푼이라도 비싸게 하면
몸에 두드레기가 난다 하는 횽아들은 머 계산기 두들겨봐야지.

예제를 들어줄께.

258,000원 : 258,000원짜리 상품이 있음
206,400원 : 20% 할인하면 206,400원이 됨.
180,000원 : 300,000원의 60%는 180,000원이니까 초과여서 60% 이상이자나?
93,600원 : 그럼 30만원어치 상품권을 주고 돌려받을 수 있는 거스름돈
(만약 액면가 100,000원짜리를 57,000원 현금주고 구매했다면)

77,400원 : 이게 실제 들어간 액수
180,600원 : 이건 상품권 신공으로 받은 할인금액 (그럼 70% 할인받은 것이 됨)

-> 보통은 20만원을 상품권 구매하고 나머지를 현금 or 카드 내는데 그럼 가장 핵심 포인트인 현금 환불이 안 되니 바가지 쓰는 것임.

4. 그럼 바로 상품권 구매 후 다시 매장으로 돌아와 결제

그럼 아마 자연스럽게 9만원을 상품권으로 돌려줄려고 할거야. 그럼 살짝쿵 미소를 지으면서 현금으로 돌려주세요~ 해.
만약에 머라 궁시렁대면, "소비자보호법에 의거하면 상품권 액면가의 60%가 넘어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라고
멘트 날려. (예전에 강남 금강에서 어리버리 직원이 쭈삣쭈삣하다가 이 멘트 날리니까 바로 돌려주더라고 -_-)
근데 왠만하면 현금으로 돌려달라고 하면 암소리 안 하고 다 돌려줘.

5.  현금영수증과 포인트 챙기기

상품권으로 구매시 현금영수증 받을 수 있거든. 그리고 백화점 구매시에 해당 백화점 포인트도 받을 수 있어.
차곡차곡 챙겨서 다음 상품 구매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가끔 백화점 행사 중 이런게 있어.
2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상품권 증정 머 이런거. 그런거 있으면 직원이 안내 잘 해주니까 꼭 받아가고.

6. 흐믓하게 웃기

그 다음 초저렴하게 샀으니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백갤에 들어와 직찍과 함께 찌질대면 되는거야.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줬는데 설마 바가지 쓰는 백갤러들은 없겠지?
그럼 당당한 모습으로 상품권 신공 사용해서 멋진 신상을 저렴하게 사는 후로백갤러들이 되었으면 해~

피에쑤 1 : 만약 이거 보기 전에 카드나 현금 주고 샀다고 해도, 다시 가서 수순 밟으면 됨. 지불 변경해달라고 하면 되니까~
피에쑤 2 : 만약 상품이 맘에 안 들어 환불할 경우 돌려받은 현금 다 돌려줘야하고 환불은 상품권으로 받게되니 구매는 신중히!
피에쑤 3 : 기라로쉬 브라운쿠두 산거 뒷꿈치 조낸 아프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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