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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일인 오늘도 근무를 했다.
어차피 외출도 못하는거, 바람이라도 쐬야지 하는 마음으로 공사 감독에 나섰는데
평소 근무중에는 늘 정비복을 입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그래도 휴일이니까~ 기분 좀 내볼까나? 하고 바깥 외출할때 입는 복장으로 출근을 했다.
사무실 복도에서 실장님이 내 사복입은것을 처음 보시곤 (늘 정비복 입은 모습만 봐왔기에..)
잉??? 사람이 완전히 달라보이는데요? 라고 하셨고, 중대장님께서는 오늘 왜이리 훤칠하게 하고 오셨어요? 하기에
휴일 근무 전용 복장입니다~ 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꿀 같은 휴일 오후에, 해변 앞에서 공사감독을 하고 있는데.
하늘도 푸르고, 귀를 간지럽히는 살랑이는 봄 바람을 맞고있으니 참 좋다.
그나저나 외출제한 언제 풀리려나, 밖에 못나간지 50일도 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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