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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이 외 자격

2021년 컴활 1급 필기 (합격)

by 싱아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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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활용능력검정 1급 필기

 

내년에 이직할 회사에 대해서 조사하다보니, 우대자격으로 컴활 1급을 인정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준비하게 되었다.

3년전에 필기 붙었을때 기세를 몰아서 바로 실기까지 취득했어야 했는데 필기만 붙고 실기를 안치른게 이렇게 아쉬움이 되어 돌아올줄은 몰랐기에, 이번에는 올해 무조건 취득한다는 심정으로 응시를 해보기로 했다.


:: 접수

접수일 기준 4일뒤에 상시 필기시험이 있어서 접수를 했다.
2021년 기준으로 컴활은 정기시험이 폐지되고, 전부 상시시험으로 변경되었다.
상공회의소의 돈줄(?) 자격증중 하나이기에, 정기보다 수시로 접수를 받을수 있는 상시가 상공회의소 입장에서도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오전일찍 보고 싶었는데, 이 날 가장 빠른시간이 14:50이라서 이 시간으로 잡았다.
아니 13:00 나 14:00도 아니고 14:50은 뭐람??

접수비는 19,000원이고 특이하게 응시료 외에 수수료를 추가로 1,200원을 받고 있다.

100% 환불기간에도 취소를 하면 응시료만 반환 될 뿐 수수료는 반환을 해주지 않는다.

대체 방문접수도 아니고, 인터넷 / 모바일로 접수를하는데 수수료를 왜 받는건지 모르겠음.


:: 학습

 

2년전에 필기시험을 공부 안하고 그냥 붙은적이 있었는데,이번에는 공부해야 할 것 같아서 준비를 좀 했다.

필기시험 일정을 좀 빠듯하게 잡은 지라 기출문제만 돌리기로 해서 CBT사이트에서 기출 문제 3년치를 다운 받았다. (2018~2020)

 

2021년 기출문제가 없어서 의아했는데, 올해부터는 정기시험이 없어지고 상시시험만 시행한다고 한다.

그래서 2020년 이후 기출문제가 없으나, 찾아보면 2021년 상시 기출문제 3회분이 올라와있다.

시나공에서 제공한 자료 같은데, 검색하면 어렵지않게 구할수 있다. (저작권 문제가 있을수 있어서 올려두지 않음)

 

>> 다운로드는 요기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기출문제 - CBT"


:: 시험

 

필기/실기 모두 CBT 이기 때문에 컴퓨터로 본다. 

상공회의소 상설시험장 대기실에 앉아 있다가 시험 시장 10분 전 즈음, 입실시켜준다.

시험장에 들어가면 컴퓨터 좌석이 쭉~ 있고, 좌석마다 이름과 번호가 써져 있다.

좌석에 앉으면 방송으로 설명을 해준다.

 

수험표를 안가져오는 사람이 있는데, 모바일 수험표도 된다고 한다.

코참패스 앱 깔고, 로그인후 모바일 수험표 메뉴로가서 나오는 화면을 보여주면 끝

 

수험표와 신분증을 대조하기 때문에 신분증을 꼭 가져가야한다.

시험시작과 동시에 확인 버튼을 누르면 시험이 시작되며 정답 누르고 다음을 누르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식이다.

다 풀면 마지막에 제출 버튼을 누르면 끝난다.

 

3년치 기출만 풀어본지라, 필기 기출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웃기지만

1과목 3문항

2과목 2문항

3과목 2문항

정도 기존 기출문제와 똑같이 출제가 되었고, 기출 문제랑 비슷하긴 한데 변형된 문제들이 좀 많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기출력이 매우많이 떨어져서 당황스러웠다.

애초에 기출문제로 공부할 거였더라면, 기출해설을 공부하면 모를까 그냥 문답식으로 외워선 합격이 힘들다고 보면 된다.

 

특히 2~3과목은 실제 사용하는 함수나, 들어가는 메뉴에 관한 것 들이 나와서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문제 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컴활 필기는 실기부터 공부하고 실기 준비가 다 끝났을 때, 필기를 치르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그 정도로 실기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것들에 대한 문제가 많이 나왔다.

 

그리고 좀 아쉬웠던것은, CBT인데도 불구하고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기능사 시험도 같은 CBT로 치러지는데 기능사 CBT는 문제 다풀고 제출완료 누르자마자, 바로 화면이 결과가 뜬다. 합격이면 합격(예정)이라는 글자가 뜨고, 불합격이면 불합격이라고 뜬다.

CBT니까 당연히 바로 채점이 가능할텐데, 상공회의소 시험은 다음날 10시에 알려준다고 하네? 왜??? 굳이??

 

* CBT (Computer Based Test) 컴퓨터를 기반으로 치르는 시험방식 


:: 합격

 

살짝 불안불안했지만, 그래도 합격을 했다.
야매로 먼저 합격확인을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알아봤는데 필기는 없다고 해서 포기했다.

다음날 10시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는데, 업무 보느라 까먹고 있다가 10시 45분경에 확인을했다.

합격여부를 문자로 보내줬으면 바로 확인했을텐데, 특이하게 상공회의소에서는 아무런 문자를 보내주지 않았다.

 

필기 합격하고 나니 느끼는것은 컴활은 필기부터 공부할게 아니고 무조건 실기부터 공부해야 한다.
실기에서 사용하는 스프레드 시트와 데이터베이스에 관한것이 필기에 그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함수와 명령어 입력 내용자체가 나오기 때문에, 실기를 조금이라도해보고 필기를 보는것과
그냥 필기만 이론으로 하는 것과는 천양지차라고 보면 된다.

 

필기가 정말 생각보다 어려웠는데, 그래도 합격을 하니 좋긴 좋네...

이제 실기 준비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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