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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눈이 내렸다. 어제저녁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밤 사이 눈이 꽤 내렸다. 처음엔 녹는 눈인 줄 알았는데, 녹지 않고 쌓였길래 만져보니, 눈의 질이 아주 잘 뭉쳐지는 눈이었다. 눈싸움하기도 좋고, 눈사람 만들기도 좋은 그런 눈. 아마 평일에 내렸으면, 아침부터 제설작업을 했을텐데 다행히 오늘은 일요일이라 면피함. 오전 11시경부터 기온이 오르더니 이내 많이 녹아 버리긴 했다만, 눈을 보니 예뻐서 좋기도 한데 한편으론 치울 생각을 하니 휴... 그래도 낭만이 1도 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선, 긍정적인 쪽으로만 바라봐야 겠다. 2020. 2. 9.
하늘에서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네.. 아침에 좀 흐리다가 9시 넘어서 눈인지 비인지가 내리더니, 결국 눈이 내리기 시작하다가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다가 이내 얼음덩어리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외부 작업이 있어서 왔다갔다 할일이 많은데 비와 눈을 자꾸 맞고 있으니 꽤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이거이거...쌓이면 곤란한데? 다행인건지 오후 3시즈음에 소강상태에 접어 든줄 알았는데, 2시간동안 건물안에서 통신라인 포설작업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얼음덩어리가 마구마구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박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고, 눈이라고 하기엔 또 좀 얼어있어서 애매모호하다. 지금도 내리고 있는데 (20시 40분) 제발 쌓이지만 마라... 쌓이면 내일 아침부터 제설작업 해야 한다고!!! 그렇다고 빙판길도 만들면 안될텐데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 밤이다.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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