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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대만-타이베이-090301

대만 여행 1일차 (인천-도원공항-101타이페이-국부기념관-서문정-용산사) #1

by 싱아 2009.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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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여행 1일차 (인천-도원공항-101타이페이-국부기념관-서문정-용산사) #1

3월 1일 드디어 고대하던 대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료는 현태준의 대만 여행기 , Lets'go 대만 , 다음카페 비취랑을 참고하여 A4용지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대한항공 KE691 편 오전 9시 비행편이라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4시에 길을 나섰습니다.


여행의 증거인 빠방한 가방..... :)

6시쯤 공항에 도착하니, 아직 수속을 하지않고 있더군요.
좀 앉아서 쉬다가 수속을 시작하길래 수속을 밟았습니다.


젊은이의 자유여행의 상징... '일반석' 입니다

수속 밟으면서 한 컷~

사실 좌석지정을 따로해서 갔는데 , 비상구좌석이 편한지라 그쪽으로 달라고 하였습니다.

표를 받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


기다리기 지루해서 Priority Pass 를 사용할수 있는 허브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전에는 마티니 라운지로 갔는데 , 허브라운지가 괜찮다는 인터넷 제보가 있길래.....


그러나 먹을만한건 이게 전부...OTL

카페분위기에 넓직하니 좋긴한데 , 음식류는 마티니 라운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네요..이건뭐 , 먹을만한게 참치샌드위치 정도?
괜찮은건 양주가 있다는거 -_- 쪼니워커 블랙....

하겐다즈도 있다고 들었는데 , 오늘 와보니 클레도르로 바뀌었나봐요..그냥 그러네요
음료는 식혜도 있고 , 미닛메이트 오렌지,포도도 있고 , 버드와이저 , 카스같은 맥주류 정도

채소는 몇종류 안되고 , 베이컨 , 스크럼블 에그, 춘권 , 해쉬 포에티토 , 수제쿠키 , 시리얼 , 리치 ,
컵라면 (오징어짬뽕,사리곰탕,신)커피 , 우유 , 토마토주스 이정도가 전붑니다.

좋은건 , 마티니에는 없는 넓직한 공간과 정숙함 , 그리고 인터넷되는 컴퓨터가 좌라라락 있다는거네요


이것이 좌라라라락~ 인터넷PC

그 사이 시간이 되어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항공기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안녕 인천공항 ~ 잘다녀올께  :)
두둥...타오위안 (桃園) 국제공항 도착 (구 中正 국제공항)

먼저 동전이 많이 필요할꺼 같아서 1000원을 바꾸었습니다.

500원짜리 두번 넣었더니 , 10원짜리 100개가 쏟아지더군요. 허허 , 동전지갑에 넣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도원공항은 생각보다 아주 많이 작습니다. 김포공항 수준이랄까요?


나오자 마자 , 오른쪽을 보면 이렇게 여행객 서비스 타운터가 있습니다.
만 29세 이하이신분들은 이쪽으로 가셔서 여자분들 있는곳에 가서 여권제시후 , Youth Travel Card , Plz 라고 한마디 해주시면
뭐 적으라고 줍니다 .적어주시면 바로 카드가 발급됩니다.


요게 그 카드~ 가방에 달고 다닐수 있는 고리도 주는데 , 잃어버렸네요 ..
유스트래블 카드로 할인되는곳이 꽤 있으니 , 잘 모를땐 입장권 살때마다 제시해보세요~

자 이제 , 여행객 지원 센터의 반대편으로 갑니다.


그냥 뒤돌아 서면 정면에 이 모습이 보입니다. 중국어로 버스는 빠쉬~ 라고 하더군요


대만에 왔음을 알수 있는 음료들...25원 30원 이런식인데 , 이때 환율이 1원 = 45원(한국) 이었으므로 25원짜리는
1125원(한국) 임을 알수가 있습니다. 2년전만해도 22원 25원대의 환율이었는데 , 지금은 환율의 영향으로 한국보다
더 비싸게 느껴질수도 잇습니다.

앞으로 쭉 가면 시외버스표 파는곳이 쫘악있는데 , 그중에서 제일 많이 타는 궈꽝커윈 (국광객운) 으로 탔습니다.



바로 이곳이고 , 왼쪽부분에 보면 61번 정류장에서 타이페이 처짠 (타이페이 역) 125원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영어로 타이페이 스테이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61번 플랫폼에 서있으면 버스가 옵니다.


버스가 오면 기사가 짐을 수화물칸에 실어주는데 , 타이페이스테이션 이라고 말하면 알아서 실어주고 아래에 있는
수화물표를 줍니다. 위에는 티켓임.

대만은 탈때 표를 반을 찢어가고 , 내릴때 나머지 반을 내는 식이 많습니다.  표는 절대 버리지 마시길 :)

타이페이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이 정말 크더군요 , 너무 커서 정말 어딜 가든 , 한눈에 들어옵니다. ㅋ
MRT (대만 지하철) 과  대만 기차 , 대만고속철도 모두 이곳에서 출발하므로 여행하기엔 딱 좋은 곳입니다.
일본의 신주쿠역 같은 위치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자 이제 , 숙소인 Keymans Hotel 을 가 볼 차례 입니다.
이 분수 있는곳이 광장인데..이 광장에 사진과 같은 위치에 서서 오른쪽을 보면 파나소닉 간판이 보입니다.


파나소닉 간판 건물 맨 아래에 보면  파란색 간판에 대학 의학미용 중심 (大學 醫學 美容 中心) 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그 간판과 옆 노란색? 건물 사이가 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 가는겁니다.
참고로 이 파나소닉 건물4층이 HOPE HOTEL 입니다.
위 사진 보면  파나소닉 건물 중간쯤에 HOPE HOTEL 간판이 보이네요, 全家歌飯店


분수 에서 옆쪽을 보면 국광객운 간판이 보이죠?
나중에 도원공항으로 갈때 타는 버스는 이곳에서 타는 것입니다. 역시 125원

아까 말한 파나소닉 건물과 노랑색 건물 사잇길로 좀만 걸어가면 이런 간판이 보입니다.


여기가 Keymans Hotel 입니다.
호텔앞에 먹을곳도 많아요 , 스타벅스도 있고 , 맥도널드도 있고 , 편의점도 있고 , 한바오 (대만 햄버거) , 완탕 , 등등
그러나 키먼즈는 조식을 제공하므로 이용할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참고로 이 호텔 에서 5m 만 더 걸어가면 호텔 몇개가 더 나옵니다.
사진 상에도 바로 뒤에 보이네요 ,  시티인 호텔도 이 바로 뒤에 있습니다.

 

호텔 앞에서 한컷~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색이 좀 그렇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사진입니다. 짐보관 서비스를 해주더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후다닥 올라가서 방문을 열었습니다.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물을 내려보니 수압은 매우 쎕니다. 일본과 다르게 좋은점은 배수구가 있다는 점입니다.
마구 물을 튀기고 써도 되는 구조이죠.

방은 일본에 비해서는 넓습니다. 그러나 침대가 작습니다.

트윈룸인데 ,  키 180cm 의 저로서는 누웠을때 좀만 내려가면 발이 허공에 뜨더군요. 양 옆 공간도 좁고..
침대 공간만큼은 일본 비즈니스호텔이 좀 더 낫습니다.

사진은 안찍었습니다만 , TV 와 냉장고 , 핫포트가 있습니다. 110V 콘센트는 2개가 있습니다.
(화장실에 1개 , 핫포트 뒷편에 1개)

시간이 1시가 다되어가기 때문에 , 계획을 위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대만 의 지하철(MRT) 개찰구는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일단 어느역을 가든 , 개찰구 옆에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으니 우리나라에 T-MONEY 에 해당하는 이지카드를 받습니다.
500원이며 100원은 보증금입니다.

구매후 찍고 역안으로 들어옵니다.


대만에도 스크린도어가 있군요, 없는역도 있는데 , 플랫폼에 동그란 조명에서 빨간 불이 들어오니 없는역은 그걸 봐야합니다.
왜냐면 ,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고 방송을 안해주거든요 -_-


이 사진에서 플랫폼 상에 노란선 위에 동그란부분이 불이 들어오는 부분입니다.
위와 같이 스크린도어가 없는 플램폼은 반드시 불을 확인해야 합니다. 소리도 없이 열차가 들어오거든요.
대만은 특이하게도 줄을 옆으로 섭니다.

내리는 사람을 생각 해서 인듯 싶습니다.

열차내부는 이런식입니다. 좌석도 특히하고 가운데 봉도 박혀 있죠.

오늘은 시정부역에서 무료셔틀버스를 통해 , 101타이페이 빌딩일 가기로 했기에 , 시정부역에서내렸습니다.
2번 출구 로 나가면 , 버스정류장이 주루루루룩~ 있는데 , 좀만 걸어가면 거의 끝쪽 정류장에 무료 셔틀정류장이 있습니다.


이게 그 무료셔틀 버스 표지판 입니다. 촛점이 안맞았네요..버스가 와서 타려고 하다가 찍은지라.
22시까지 20분 간격 운행입니다.


이 버스가 오면 타면 됩니다. Free 라는게 눈에 확!!!


의자마자 손잡이가 이렇게 있더군요. 서서가도 손잡이를 확보할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101빌딩 5층에서 바라본 밖입니다. 바로 앞이 뉴욕뉴욕이더군요 (여기도 상점가 빌딩임)
온라인 게임 광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4층에서 한컷 , 4층은 주로 좀 비싼 카페와 밥집이 있습니다. 지우루 (동파육과 갈릭 쉬림프 파는곳) 도 이곳에 있습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 잘 해놨더군요...  (후에 쓰겠지만 , 지우루는 별로 추천하고싶지 않습니다.)



이 빌딩 지하1층은 식당가인데 , 여기 CoCo 라는 차 전문점에서 쩐주나이차를 주문했습니다.
처음 먹어봤는데 , 밀크티에 감자로 만든 상당히 쫄깃쫄깃한 알맹이를 넣었더군요..
나름 괜찮았지만 , 양이 너무 많아서 괜히 2개 주문했다 싶었습니다.

둘이가도 무조건 하나만 주문해야 될듯..
후에 쓰린야시장에서도 쩐주나이차를 마셨지만 , 개인적으로 쩐주나이차는 이곳 CoCo 가 제일 좋더군요
쓰린야시장의 쩐주나이차는 약간 프림맛이 난다고나 할까?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시정부역으로 가려면 이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결국 내린곳에서 타더군요.ㅋ

이번엔 국부기념관으로 가보았습니다.
대만의 국부(國父)는 쑨웬(孫文) 선생입니다.

바난선 국부기념관 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바난선 국부기념관 역... 역시 스크린도어가 없으므로 아래에 동그란 부분에 불빛을 봐야합니다.
붉은색불이 들어와 잇는걸로 봐서 지금 열차가 들어오는 중이군요.

국부기념관 앞에서도 101타이페이빌딩이 보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거대한 국부상을 이런 군인?? 이 우직하게 서서 지키고 있습니다.
미동도 안하더군요.

별 볼것이 없어서 이렇게 족적만 남기고 시먼띵으로 이동합니다..하하


시먼띵 (西文店) 역으로 나오면 이런모습입니다.
하얀건물 바로 왼편에 붙어 있는게 오래되었다는 홍루 극장입니다.
우리나라 명동거리와 닮았다고들 하던데..글쎄요...

제가 보기엔 뭐 , 상권이 활성화된 모습은 명동이나 마찬가지겠지만 , 왠지 낙후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홍루극장안쪽에서 본 벽지
한글이 적혀있습니다!! 하하...이거 외엔 이 극장은 별 볼일 없는듯 합니다.
1층엔 카페 더군요.

시먼띵에는 아종미엔시엔 이라는 국수집이 있다길래 , 거길 찾느라 좀 심하게 헤맸습니다.
사진을 프린트 해갔기 때문에 , 그걸 지나가는 사람에게 보여주고 , Where is it? 했더니 유명한집인지 바로 알려주더군요


이집입니다. 아종미엔시엔..
나이키 맞은 편인데...줄이 매우 길더군요,....


이렇게 마냥 기계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도 한그릇 먹어봤습니다. 그릇당 40원인가 했습니다...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양도 많고
엄청 뜨거워서 저렇게 잡고 있어야합니다. 대만의 면은 대부분 저렇게 얇습니다.

중요한 맛을 표현하자면 , 가쯔오부시 맛입니다.
왜들 저렇게 줄서서 먹는지 이해는 안됩니다만...대만인들의 입맛이니까.. :)

다음코스인 용산사를 향해 gogo 했습니다. 대만에서는 룽싼쓰 라고 읽습니다.



특이한게 굉장히 많더군요 ..입구서 부터 향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대만의 종교는 도교와 불교가 혼합된 종교더군요..길가에도 절이 많고 , 역이름도 xx사 라는 절이름으로 된 역이 많습니다.

상당히 특이한 체험이었습니다만 , 향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설렁설렁 둘러보고 다음코스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티스토리가 사진을 50장 밖에 넣을수가 없는 관계로 , 다음 내용은 다음 포스트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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