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사전] 카시오 EW-H3100

외국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어서 큰맘먹고 전자사전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구매전에 가격비교분석에 들어갔는데 , NAVER 와 ENURI 가 23만원대의 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20만원 넘게주고 사야하나 싶었는데 때마침 예스24에서 22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에... 달려 가보았습니다.

헉!! 1만원짜리 쿠폰까지 뿌리고있네요...
결론은 219000원.... 가격비교사이트에선 236000원정도를 보여주고 있으니 약 2만원차이가 났습니다.

아 좋구나... 하고 있었는데 , 집에 우편물이 도착했더군요....
도시철도공사 모니터요원으로서 수고했다고...도서문화상품권 2만원어치가 들어있더군요.완전 땡잡았습니다...
예스24가 기본적으로 도서판매업체 인지라 , 도서문화상품권도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219000 - 20000 = 199000원 ... 20만원 이하로 내려왔습니다...ㅋㅋㅋㅋㅋ

또한 복합결재도 가능해서 얼마안되는 OK캐쉬백 이랑 GS포인트 포함하고 BC TOP 포인트 백하는것까지 계산하면
결론적으로 194931원에 구입!!!
 
이정도면 잘 구입한것 같습니다.

이제 제품을 볼까요?

이 Hx100 시리즈는 모델은 오렌지 색과 남색 2가지 버젼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본인은  주황색은 너무 튀어서 남색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寒色 계열을 좋아하는 저로선 ...박스 조차 괜시리 맘에 드네요.

설명서와 액정 보호 필름 , 액정보호 필름의 경우 투명해서 잘 안 보입니다. 잃어버리기 쉬우니 ,
받는데로 액정에 붙여 놓는것이 좋습니다.
근데 이 필름..붙여놓긴 했지만...액정에 딱 맞는게 아니라 좀 크기가 부족하다는것을 염두해야 합니다.

설명서는 튼실하니 잘 해놨더군요..후딱 읽기 버거울정도 :)

데이터 케이블 , 이어폰 , 번들 케이스
사전 자체에 내장메모리가 50MB나 되기 때문에 데이터 케이블을 자주 이용할것 같지만..
본인은 별로  사용할 일이 없을듯 합니다. 실제로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도 못봤고요..

이어폰은 표준 플러그 인지라 , 잃어버리시면 집에 있는 음악 듣던 이어폰 꼽으시면 됩니다.

욘석이 번들케이스.... 군용느낌이 납니다..ㅋㅋ
개인적으로 군용물품 같은 느낌을 좋아해서 그런지 만족스럽습니다.

속을 열어보면 , 약간 두툼한 솜뭉치 재질로 되어 있어 , 기본적인 충격에 제품손상이 입지않도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전자사전이 쏘~~옥~ 들어가서 휴대하기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휴대용 번들 파우치 치곤 매우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가죽케이스 박스입니다.
상자부터 , 좀 후줄근 하게 생겨서 이상하게 별 기대가 안되더군요..ㅎㅎ

제품을 꺼내보니 , 싸구려틱한 가죽..디자인도 왜이래-_- , 아래 불룩나온부분은 이어폰 수납부같습니다.

열면 이런식의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에도 보이듯이 크로스백 형태로 매는건데 줄도 짧네요.
이걸 매라는 건지 , 그냥 눈요기 용인지..   효용성 제로??? ㅋㅋ

자 이제..EW-H3100 을 봅시다.

정면화면입니다, 참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써있는것도 달랑 EX-word...
저거면 됐지요 뭐..ㅎㅎ

크기비교를 궂이 해보자면 이정도??  대충감만 잡는 다는 생각으로 봅시다..

측면입니다.  순서대로 , 볼륨 , 이어폰 ,데이터 케이블 USB잭 연결

반대편 측면. SD카드 슬롯이 고무재질의 마개로 막혀 있습니다.

SD 슬롯 마개를 열면 이런 모양입니다.. 여기에 SD 카드를 들이 밀면 된다.
실제로 사용할 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지만 , 일단 없는거보단 있는게 좋으니까..ㅎㅎ

뒷면입니다.  왼쪽 맨 끝 하얀부분이 스타일러스 펜이고 , 그 옆이 배터리 수납부입니다.

배터리수납부를 열어보아요~

3A 건전지 2개가 들어가며 ,건전지를 뺄때는 저기 보이는 둥그런 필름 재질을 잡아 당기면 됩니다.
8년전에 사용하던 SONY 990 CDP 에도 저런게 있었는데..조금쓰면 삭아서 뚝 끊어지던데, 이넘도 그런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

바닥면입니다. 친절하게 각 단자들의 옵션이 적혀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자 이제...열어봅시다~ :)

액정화면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자사전을 처음 써보는지라 , 다른 제품 액정도 이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만족스러운 크기 였습니다.

일단 화면이 크니, 공부할 맛이 날것같습니다.

자판 부분입니다. 오밀조밀하게 필요한 키들이 몰려 있고 하단 양측에는 스피커가 달려있습니다.
이 스피커 성능 은근히 좋습니다.

전원을 넣고 일본어 탭으로 가면 , 이렇게 많은 사전이 달려 있습니다. 하긴 EW-H3100 자체가 일본어 특화 사전이라 당연한거겠죠?

이제 액정백라이트를 꾸욱~눌러보자구요~

짜잔...백라이트가 생각보다 밝습니다. 사진엔 어둡게 나왔지만...사용하는데 아무불만 없으니 안심하시라~~

백라이트 On 한 상태에서 氣 를 찾아봤다. 잘나오는구먼...

* 화면을 자세히보면 액정의 왼쪽부분이 약간 거므스름 한 모습을 볼수 있는데 , 이렇게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백라이트 쏴주는 빛이 상단과 하단에서 나오는 지라 , 중단 부분은 빛을 못받아서 그렇다는군요

이의도 찾아 봤습니다... 이기 라고 읽는데...콧소리가 심합니다 -_-;;
첨듣는사람은 이-기 맞아?? 할정도?  나도 일어로 이~기 라고 써있어서 이기라고 읽는구나 했지..
소리만 듣곤 몰랐습니다.  실제 일본인에게 읽어보라고 했더니 , 스피커에 나오는데로 읽더군요.

역순검색기능도 있습니다.. 꽤 편한듯?
일어는 뭐 특화된거니까 그만보고...다른 사전도 한번 봐줘야겠습니다.

중한사전도 꽤 괜찮다. 부수 또는 성조입력도 가능하고 ..아주 자세히 잘나와있습니다.
부수적인 사전 치곤 수준급이랄까요??
개인적으로 근 1년간 중국어 회화 공부를 했었기에, 사전 및 발음 부분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이번엔 영어사전부를 봅시다.

영어사전은 옥스포드 외 몇종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영어사전부는 어느 전자사전을 사도 기본적인 주요사전은 내장되어 있는편인데 이 전자사전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영어발음도 좋고..너무 미국적이었지만.. 영국식영어를 좋아하는 나로선 , 영국발음으로만 들을수가 없어서 좀 불만이었습니다.

물론 위와 같은 영국식 스펠링으로 적을시엔..영국발음으로 나오더군요..ㅋㅋ

이제, 사전의 주요 부분인 인식부를 보시죠.

인식부는 정정과 인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원하는 글자를 펜으로 입력하고 잘못썼을때 정정 을 누르면 다시 입력이 가능하며 인식을 누르면 , 인식한 한자가 맞는지가 나옵니다..이때 정정을 누르면 , 입력한 글자와 비슷한 목록이 좌르르륵 나와서 거기서 선택하면 되는 식입니다.

인식률이 좋은편임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오 인식이 되기때문에 , 정정은 아주 편리한 기능이라 할수있습니다.

이부분은 좀 불편한 부분입니다. 아마도 대다수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공통적인 부분이기도 합니다.
동서남북을 가르키는 화살표 부분 키가 너무 작아, 북쪽 키를 누르면 꼭 단어장까지 눌리게되어 단어장 화면이 뜨는 경우가 아주 자주 있습니다.다.

이것좀 고쳐줬음 좋겠구만 다음버젼에서 기대할수 밖에 없겠죠? ㅋㅋ

이번엔 스타일러스 펜에대해서 알아보아요

평상시엔 이렇게 수납부에 들어 있다가...

요렇게 쑤욱 빼면..

이런식으로 밖에 나오게 된다.

펜만 찍어 보고..

펜 크기를 가늠도 해보았습니다. 쓰고 잡기 딱좋은 길이 랄까요?

펜촉 부분...둥글둥글 입력도 잘됩니다. 굵기도 적당하고..

3일동안 써본결과..굉장히 좋은 사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학도로서 복합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자잘한 오류가 꼭 하나씩 생기때문에 , 한가지 기능에 충실한 녀석을 고르는 편인데, 이 제품은 Only 사전만 지원하고 , 흑백 액정으로 구동시간도 120시간에 이르기 때문에 학습하기에
최적의 기능이라 사료 됩니다.

물론 컬러에 동영상 재생이 된다면 , 동영상강의 도 넣어 볼수 있겠지만 , 구동시간이 짧아진다는 단점도 있고, 단가도 올라가므로 , 이정도 가격대에선 최적이라고 보고싶네요.

끝으로 구매하면서 선착순 80명에게만 지급한 책..

정말 고품격 영어였어요...
색상도 고품격이 느껴지는 검은색이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