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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소소한 일상

콘택트렌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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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샀다. 원래 렌즈 같은 거 안 쓰는데, 소개팅을 계기로 쓰게 되었네. 소개팅하기 전에 시험용 콘택트렌즈 몇 알을 안경점으로 제공받아서 1차와 2차 만남 때 쓰고 나갔었는데, 상당히 편했던지라 앞으로 밖(?)에 나갈 때는 이거다~ 싶어서 구입하기로 맘먹고 알아보기 시작했다. 테스트용으로 썼던 것은 아큐브, 클리어 랩, 클리어런스 제품이었는데 이 중에서 내 눈에 딱 맞고 이물감 없이 편했던 것은 클리어랩뿐이었다. 그래서 클리어랩 제품을 사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니 취급점 찾기가 생각보다 힘들었고 가격도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나중에 직접 알아보면 알겠지만, 콘택트렌즈도 안경점마다 가격이 다르다. 위에 보면 난 90알짜리를 샀는데, A 안경원에서는 30알짜리가 24,000원이라고 했고, 내가 구입한 B안경원은 30알짜리가 13,500원이었다. 거진 2배 차이... 그래서 검색하고, 안경원에 일일이 전화해서 클리어랩 제품을 취급하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물어본 끝에 가장 저렴한 곳으로 달려갔다. 90알짜리 2팩 총 180알에 62,000원 주고 구입. 강릉 페이로 6,200원 캐시백 받았으니 55,800원에 산 셈. 콘택트렌즈는 역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쪽이 저렴한 편인데 이게 의료기기라서 택배거래가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콘택트렌즈를 써보니 확실히 안경 쓰는 것보다 편하고, 좀 더 잘생겨(?)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좋은데 8시간 정도 지나면 눈이 상당히 뻑뻑해지고 충혈되며, 잘 때 되면 극심한 피로가 몰려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고 시력교정 수술을 하기엔 부작용이 두려워서 못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소개팅 하나로 인해서 나의 외양에 엄청난 변화가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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