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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대만-타이베이-090301

대만 여행 6일차 #2 (지우펀-대만고사관입구-쓰린야시장)

by 싱아 200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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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6일차 2번째 (지우펀 - 대만고사관입구 - 쓰린야시장)

구불구불한 길을 몇번 지나고 나면 세븐일레븐 근처에서 내려 줍니다. (대만은 세븐일레븐이 참 많더군요)

제가 간날은 비가 꽤 내리는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참 많더군요.
세븐일레븐에서 우산 하나 사고 지우펀 구경을 시작해 봅니다.  세븐일레븐 바로 옆이 지우펀 입구 인데 , 
처음 입구로 들어가면 모두 먹자 골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먹을것 참 많습니다.

그러나 맛이 검증이 안되었으므로 , 선뜻 사먹기가 겁이 좀 납니다.. (하도 당해서..ㅋㅋ)
비가와서 날이 많이 쌀쌀한 관계로 몸좀 녹여보고자 , 골목안쪽에 있는 완탕집에가서 완탕 한그릇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얼만지 까먹었는데 30원이었던가 -,.-   아무튼 무지 쌉니다. 이게 1인분이에요 5덩어리 넣어줍니다.
완탕은 쉽게 어묵탕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맛있습니다.  국물도 어묵우려낸 국물입니다 ^^
추운날 몸녹이기엔 제격인 음식이었더랬지요.

이곳 저곳 구경 하는데 , 단순 먹자골목일뿐 ,  뭐 특이한게 없네요..

위쪽으로 좀 올라가보니 , 대만여행정보 카페에서 본 쏘세지 파는 아줌마가 눈에 띕니다.

쏘세지 하나 사고 사진 부탁했는데 흥쾌히 찍어주시더군요.... (너무 달라붙으셔서 부담이 ..ㅋㅋㅋ)

지우펀에서 본 사람중 가장 특이한 분이라서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분들도 지우펀 가게 되시면 꼭 이 분과 사진찍고 오세요.. (사실 지우펀이 소문에 비해, 특색있는곳은 아닌지라 --;)

지우펀의 명물이 하나더 있는데 금석객잔이라는 곳입니다. 찻집인데요, 지우펀에는 찻집골목이 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골목이름이 수취루 입니다.

수취루 짜이나리~ ????  (竪崎路在哪里?)라고 물어보면 알려줍니다.  적어가시면 될듯..^^;;
실례합니다는..그냥 영어로 하세요 --;;;;

먹자골목을 한참 헤메고 가야 찻집골목인 수취루 가 나옵니다.
지도를 첨부하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수취루를 가기전 , 이곳저곳 둘러 보다 보면 , 전망대가 나옵니다.

통일전망대 마냥 동전넣으면 전망을 관람할수 있는 망원경이 있더군요.

날도 흐리고 , 비도 오는지라 그냥 사진만 찍고 말았습니다. 하하.. 그러나 이곳에서 보는 전망은 나름 괜찮더군요.

이런식으로 마을과 도로가 구성되어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찻집골목을 찾아 내려가다 보니 , 괜찮은 가게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이런 연출샷도 찍어보고...



나름 유명하다던 고양이 공방 헨리샵앞에서도 이런샷을 -_-;; ㅋㅋ
내려가다 보면 특이한 상점이 몇몇 눈에 띄니 사진찍고 가시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가다보니 목도마르고 , 피곤하기도 해서 찻집에 한번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온에어 촬영했다는 곳이라고 포스터랑 막 붙여 놓은곳이 있기에 들어갔더랬지요..


안쪽에 이런공간이 있어서 사진 한번 찍어보고..   2층으로 올라가서 창가에서 차를 주문했습니다~ :0


우롱차 와 트로피칼 인가 뭐시기 입니다.
트로피칼 같은경우 누님이 대만여행카페에서 추천한 거라고 주문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악이었습니다.
이상하게 대만여행카페에서 추천한것들은 나와 누나에겐 대부분이 최악이더군요 -_-;; (화련도 그랬고..ㅋㅋ)

맛을 표현하면 과일촌 맛이라고 생각하면 백푸롭니다..ㅋㅋ


우롱차는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뭐 국내에서도 이런식으로 주니까.ㅋㅋ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  왜 우리여행의 8할은 비 일까 하는 고민을 해봅니다 -,.-

차를 마시고 밖으로 나와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영화 비정성시의 배경이 되었던 찻집이 나옵니다.

붉은색 일색인것이 역시 중화 느낌이 물씬 납니다.

비도 많이고고, 별 재미도 없고 해서 계단을 계속 끝까지 내려가면 도로가 나오는데
도로에서 왼쪽을 보시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타이페이행 버스가 있으니 이걸 타시고 가셔도 되고 , 다시 왔던길 돌아가셔서 기륭객운 타시고 돌아가도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버스타고 갔습니다.


정류장에 붙어있던 시간표인데 참고하세요 (보는법은 저도 잘 -_-)

버스를 타고 다시 쭝샤오푸싱역으로 와서 SOGO백화점안으로 들어갔습니다.
SOGO백화점은 역과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이곳 지하1층에 딘타이펑 이 있습니다.


줄서서 먹어야 되고 , 시끌벅적합니다 .  한글이 적힌 종이메뉴를 따로 주니 참고하셔서 주문하면됩니다.


딘타이펑의 主 메뉴라고 할수 있는 샤오롱바오 (小龍包 한자가 이게 맞나 -_-??) 입니다.
만두속에 육즙이 들어 있고 , 간장에 절인 생강과 곁들여 먹는 만두입니다. 
참 맛있어요..


이건 뭐였더라..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 옆 테이블에서 먹고 있길래 저거 달라고 했거든요.. ㅋㅋㅋ
이것도 맛있어요 계란볶음밥도 밑에 깔려있고..


이건..역시 어디선가 추천하던 메뉴 우육면 입니다. (니우러우미엔 이라던가요??)
아..좀....전 싫더군요.ㅋㅋ

그래도 누나와 맛있게 식사를 했더랬지요..


계산하면서 트래블카드 보여주면 , 샤오롱바오 핸드폰 고리를 줍니다. (지금도 주는지는 알수없으나..일단 내고봐야죠~)



식사도 했고 , SOGO 백화점  둘러보다가 입이 텁텁해서 근처 슈퍼에서 파인애플 사서 먹고 , 피곤에 지친몸으로 호텔로 고고씽~

그러나 호텔에 도착했을때는 6시 정도 밖에 안된지라 , 발만 닦고 다시 나왔습니다.
타이페이 역앞 , 제 숙소 옆건물에는 백화점이 하나 있는데 미스코시 였나?? 그랬을겁니다. 그 백화점 바로 옆에 대만고사관이라는
대만 옛거리를 재현해놓은 곳이 있다는걸 역시 대만여행카페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내려가보았습니다.


겉에서 보이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뭔가 그럴듯 해보이죠?

지하 2층 정도를 내려가다보면 중간에 있는 그곳입니다.

근데 막상 내려가니 , 그냥 그렇더라고요 , 표사는곳바로 옆에 입구를 통해 안쪽을 보니 , 아...일본 동경 오다이바에 있는 일본 옛 거리 구현 해놓은것과 거의 같더군요. --;;

그래서 그냥 올라왔습니다..ㅋㅋㅋ

그리고 피곤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 지엔탄 역에 있는 쓰린야시장으로 가서

먹다보면 질리는 닭튀김 (항상 둘이서 1개를 다 못먹고 옴) 도 먹어주고...


빙수집에 가서

요렇게 딸기 빙수를 맛있게 먹어주고 돌아왔습니다.

비오는데 차타고 멀리 나갔다 와서 그런지 너무 피곤해서 사진이 많이 없네용...ㅋㅋ


이건 , 쓰린야시장에 있는 빙수집 메뉴판 입니다.
해석은 알아서.. 왠만하면 90원짜리를 드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습니다.

1. 진과스 황금박물관은 꼭 가볼것 (광부도시락은 1개는 먹고 1개는 싸오자 ㅋ)
2. 지우펀은 날 좋으면 그냥저냥 가볼만 하다.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헨리샵같은 고양이 공방 좋아하면 가봐도 좋을듯)

3. 딘타이펑은 꼭 무리해서 갈필요없다. 서울의 강남점과 명동점에 있는 음식맛이랑 완전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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