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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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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휴휴암 5.23. 양양 휴휴암(休休庵) 에 다녀왔다. 휴휴암이라는 이름만 보고 편히 쉬다갈수 있는 암자같은 느낌이겠지? 했는데, 역시 그런 느낌이었다.휴일이라그런지 사람이 상당히 많았는데,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어서 주차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고, 조금 걸어서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게 묘석전인데 이곳에 천수관음을 모시고 있다.법당에 들어서면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인자한 모습을 날 바라보는 느낌이라 참 좋았던 것 같다.오체투지를 하고, 나오면 맞은편에 다라니굴 법당이 있다. 법당안에 들어가면 굴 처럼 생긴구조로 내부가 이뤄져 있고, 부처,보살,천왕 을 불화로 벽면부터 천장까지그려 놓아, 굴을 걷는 내내 오묘한 기분이 들곤했다. 조금 내려가보면 휴휴암에서 가장 비룡관음전이 있는데, 이곳 1층은 암자이고 지하(..
슬기로운 의사생활 명대사 나는 똑똑하고 머리좋은 사람 보단책임감 있는 사람이 좋아. 혹시 저 좋아하세요??내가?? 아...아니~저는 좋아해요. 풋풋함.
두번째 독서모임 두번째 독서모임에 참석을 했다. 지난주 독서모임에 참석을 못했던 터라, 이번 모임에는 꼭 참석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모임이 있기 며칠전에 미리 참석버튼을 눌러 놓았는데, 공교롭게도 마침 이때 다른 지방에 다녀와야 했고, 게다가 악천후 까지 겹쳐서 돌아오면 모임 시간을 훌쩍 넘길것 같았다. 그래서 모임장에게 좀 늦을 것 같다고 양해의 말을 전했고, 모임이 끝나가는 거의 끝자락에 도착해서 잠깐 책 읽는 코스프레(?)만 하다가 금세 모여서 각자의 독서품평회를 했다. 나와 모임장을 포함해서 총 5분이 참여하셨는데, 다들 대단하신것 같다. 1주만에 읽은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1주에 한 권 다 읽고 또 다른 새책을 읽고들 계셨다. 그리고 그 읽은책들에 대한 본인의 해석과 느낌, 등을 술술술 이야기 하는데 와..
오랜만에 드라마 삼매경 TV가 없는 나는 TV에서 무슨 프로그램을 하는지 잘 모른다. 영화는 참 좋아하지만, 예능이나 드라마는 흥미가 크게 없기도 하고, TV 안 보고 산지 10년이 넘어서 유튜브로 하이라이트를 보질 않는 이상 어떤 프로그램이 요즘 유행인지 잘 모르는데 얼마 전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가 재밌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큰 마음먹고 1.7배속 정주행을 시작했다. 보다보니, 드라마가 참 담백하니 재미있다. 악역도 없고, 갈등도 없고, 꽁냥꽁냥 한 멜로와 훈훈한 감동과 추억의 부스러기가 가득한 드라마. 매 회 끝날 때마다 잔잔한 여운이 느껴지며 미소가 지어지는 신기한 드라마. 이 드라마의 백미는 매 회차마다 주인공 그룹의 친구들이 모여서 밴드 연주를 하며 부르는 옛 노래들인데, 대부분 내가 좋아하는 노래..
베이스어스 워드로브 라이트 (Baseus Wardrobe Light) 밤에 자동차 트렁크를 열면 상당히 어두워서 물건 찾기가 쉽지 않아서 애를 먹을때가 많아서 조명을 하나 설치했다. 구입한 제품은 베이스어스 워드로브 라이트. 옷장에 설치하는 LED전등인데, USB-C형식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센서를 통해 움직임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켜진다. 고로 트렁크에 설치해두면 문을 열었을때 내 움직임을 감지해서 바로 켜진다. USB-C 케이블과 설명서,보증서와 본체 이게 끝이다. 뒤집으면 3M 양면 테이프가 있음 ON 은 계속 켜지는거고 OFF는 꺼지는거고 , AUTO 는 센서로 감지해서 알아서 작동한다. 당연히 AUTO로 사용할 것임. 생각보다 밝다. 3M 양면테이프 밑 쪽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전등을 붙일수 있게 해준다. 간단한 스펙이 적혀 있다. 배터리는 800mAh 이고, 색온..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요즘 읽기 시작한 책 독서모임에 가입하기도 했고, 모임 가입한 김에 책을 열심히 읽어보려고 책을 빌렸다. 전 부터 읽고 싶었던 '90년생이 온다'와, 그냥 그림때문에 이것도 볼까나? 해서 책장에서 꺼내본 '야밤의 공대생 만화'. 비록 모임때문에 다시 독서를 시작했지만, 이젠 모임이 아니더라도 독서는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 있는 글귀나 내용을 곱씹어 보면서 생각을 하게 되는 횟수가 늘게되고 결과적으로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책에 있는 어휘들도 자꾸 접하다보면 그 어휘가 내 것이 되기도 하고 말이다. 독서는 취미가 아닌, 그냥 생활로 만들어야겠다.
꽃 구경 엄지네 포장마차에 꼬막비빔밥을 사러 갔다가, 바로 옆 공원에 장미정원이 있기에 들러서 사진을 좀 찍어봤다. 코로나19 때문에 근래에 꽃구경을 못했는데, 이렇게나마라도 해서 참 좋았다. 특이하게도 꽃들이 다 크다. 왕꽃(?)의 향연? 그리고 그 귀하다는 민트가 도처에 널려 있었다. 씹어보니 민트 향이 화악~ 남 이건 내가 사는 곳에서 일하다가 바닥에 에쁜 나팔꽃이 피어 있기에 찍어봄 예전에는 왜 꽃구경을 하지? 그랬는데, 그냥 꽃을 보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된다는 걸 요즘에서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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