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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대만-타이베이-090301

대만 여행 3일차 (예류 / 주밍미술관)

by 싱아 200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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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여행 3일차 (예류 /주밍미술관)

어제와 오늘은 조식을 먹은지라 사진은 pass 하고 오늘은 예류를 가기로 했습니다..
예류(野柳) 는 중국어로 야류 라고 합니다.. 성조는 모르겠음..

예류는 풍경구로 지정되어서 상당히 독특한 기암괴석들이 널려 있는것으로 유명한곳입니다.

키먼즈 호텔에서 나와서 정면에 보이는 국광객운터미널이 보이는데 , 이 터미널은 공항갈때 이용하는 터미널이고
이 터미널에서 좀 더 왼쪽으로 가면 시외버스 터미널이 나오고 시외버스 터미널을 지나서 경찰서 맞은편을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터미널이 있습니다.

    U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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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경찰서     시외버스터미널      국광객운(공항버스)                    타이페이역
-------|    |------------------------------------
                                         ------     ---------
                                                 |    |
                                                 |    | 키먼즈호텔

대략 이런식 입니다.

국광객운과 키먼즈호텔 사이 , 경찰서와 UBus 사이는 도로입니다.


초록색 Ubus 입니다. 여러대가 있어요. 눈에 확 띄게~
저 Ubus 가 있는 터미널로가서 19번 플랫폼 이었던가 21번플랫폼이었던가 가면 금산(金山) 가는버스가 있습니다.
금산은 중국어로 찐산 이라고 합니다.

행선로가 타이페이역 -> 예류 -> 진산 이기 때문에 진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예류에서 내리는것 입니다.
플랫폼앞에 표 파는곳이 있으니까 야류 , two ~ 라고 해주면 알아서 표와 함께 얼마라고 알려줍니다.


요금은 1인당 98원!  
15분에 1대씩인가 버스가 오니 마냥 플랫폼에서 기다렸다가 바로 올라타야 합니다.
플랫폼에 서있던 승객들 다태우면 바로 출발하니 어디 가지 마세요.... 그앞에 편의점 있으니까 먹을것좀 사두는 것도 괜찮아요.
돌려주는 표는 내릴때 기사에게 줘야하니 절대 버리지 마시길..

나는 역시 버스를 탈때 버스 기사에게 도착하면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sir , 야류 arrive , call me plz -_-;  알았다고 하더군요....ㅋㅋ  약 90분이 소요 되니 1시간정도 자고 창가 보면서 가면 딱입니다.
거의 다왔을 때가 황토색으로 만들어진 큰 건물 지나서 꼬불꼬불 산길이 나오는데 , 이 꼬불꼬불이 끝나는 내리막길의 첫 정류장이
바로 야류에요.



어쨋거나 저쩃거나 야류 도착.
원래 정류장은 이표지판에서 약 30m 더 앞에 있는데 , 외국인인걸 감안해서 입구 바로 앞에 내려주었습니다.
Sir , Thanks~*

화살표 방향에 서 면 아래와 같은 광경이 펼쳐집니다.


마냥 내려가면 , 패밀리마트가 보인다.


야류 지질공원 입구쪽에 세븐일레븐이 있으니 궂이 여기서 뭘 살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 그냥 마냥 쭈욱 갑시다.
마냥 쭈욱 가면 거대 돌고래쇼 건물이 보입니다. (파란건물임)
중간에 돌고래비스무리한 생선이 있는 황갈색 건물이 있는데 그건 돌고래가 아니니까 마냥 더 가야됩니다.

파란 돌고래쇼 건물 맞은편이 야류지질공원 입구입니다.



이곳이 거기...사진을 찾아보니 표를 못찍어서 표값이 기억이 안나는데 , 정확한건 유스트래블카드 할인이 절대 안된다더군요.
왜안되냐고 물었더니 작년까지만 할인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Last year... -,.-

바로 옆에 있는 길을 통해 입장을 하고 조금만 걸으면 야류 공원이 펼쳐집니다.


이러한 기괴한 암석들이 많습니다.
바닥이 황토색이라서 진흙 같을것 같은데 실제로는 매우 단단한 땅이었다지요.. 질퍽거리는건 0%



때마침 하트모양 바위가 있길래 한컷


파도가 치면 이곳까지 물이 차오르는지 ,위험하다는 경고석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여왕머리
아래에 보면 하얀색 발모양이 있는데 가장 여왕머리가 잘 나오는 포토존 위치가 되겠습니다.
반대편엔 찍사 위치도 따로 발모양 페인트를 칠해 두었더군요.

야류의 가장 인기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이쪽으로 오면 4개국어 방송이 나옵니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모 카페회원님이 알려준 두부 바위.... 두부 모양이라던데.. -_-

야류는 구경하는데 한시간 약간 넘는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볼것이 크게 없다고나 할까요? 위 사진들을 다 보셨다면..
야류의 정수는 다 구경하신겝니다 ...암요 -_-

너무 걸었더니 지치기도 하고 해서 공원앞에 있는 세븐일레븐에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편의점중 로손이 제일 많았는데 , 대만은 세븐일레븐을 어딜가든 볼수 있을정도로 많습니다.


누님과 내가 선택한 간식만찬 .... 만두는 우리나라돈으로 3200원 정도 하는데 , 가운데 있는 새우만두 맛이...정말...GG
(누나는 뱉어버릴정도.. --;;) 
저 구아바 인지 망고인지 하는 우유는 아주 맛이 있었고 , 새우깡은 우리나라꺼에 비해 매우 담백하더군요..
딸기롤 빵은 무척부드럽고 맛이 있었으며 , 메론빵은 SOSO....

대만의 버스는 거스름돈을 절대 안주는지라 딱 맞춰 내야하기에 , 다음코스인 진산가는 버스를 타려고 이곳 편의점에서
10원짜리 2개를 주고 1원짜리 20개로 동전교환을 했습니다.

동전교환을 하고 간식을 먹은후 , 내렸던 버스 정류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되돌아 가면 진산(金山)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시고
진산에서 내립니다. 가격은 21원인가 했던거 같네요..잘기억이... 모르면 무조건 찐산 하우머치? 하세요..ㅎㅎ

진산에 도착해서 내리면 내린곳에서 택시를 잡습니다. 쭈밍미술관 가는 셔틀버스가 있긴한데 ,하루에 한번인가 두번인가 밖에
운행을 안하기 때문에 , 제가 도착한 시간과 너무 동 떨어진 시간이라 저는 택시를 잡았습니다.

쭈밍~ 이라고 하고 하우머치? 또는 뚸샤오치엔~ 이라고 물으면 통산 200원 (알 바이~ or 량 바이~) 라고 말해주거나
거리별 표를 보여줍니다. 저같은경우 거리별 표를 보여주더군요.

200원이면 환율 45로 해도 9000원 정도 인데 , 그 돈이 안아까울정도 입니다. 생각보다 꽤 많이 가고 구불구불 한 산 길을 올라가더라고요.. 한 30분 쯤 가면 쭈밍에 도착!

쭈밍표도 없어져서 얼만지 잊어버렸는데 , 유스트래블이 되더군요. 할인률이 좀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표를 끊고 아랫층으로 내려가면 미술관 탐험이 시작됩니다.





이사람이 쭈밍 입니다. 자화상
쭈밍은 대만을 대표하는 예술가라고 하더군요.



앤디워홀의 모택동과 마돈나도 있더이다.


본관 관람이 끝나면 이제 야외로 나갑니다.
야외에는 설치 미술들의 향연입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정말 즐거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요 뒤가 벙커 인데 , 벙커안에 들어갈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 (바로옆에)
밀고 들어가면 또다른 작품들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주제가 육,해,공군 이더군요






헥헥....아직도 쭈밍미술관 작품들이 많이 남았는데... 사진을 50개 밖에 못올리는지라 다음 포스트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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