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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사실 생일 같은 건 잊고 산지 꽤 오래된 것 같다. 30대 들어서고 나선 생일 챙겨본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이상하게 가족이나, 남의 생일은 잘 챙기는데 정작 내 생일은 잊고사는 아이러니랄까, 그냥 나이 먹는 게 싫어서 애써 외면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작년까지는 연고지에 살고 있었던지라, 동네 친구들 만나서 밥이라도 한끼 먹곤 했는데, 올해 생일은 무연고지에 맞는 첫 번째 생일이라 그럴 수도 없네. 하하~ 내 생일인걸 알았는지, 워라벨 데이가 적용되서 16시에 업무가 종료되었다. 일찍 끝났지만 만날사람도, 갈곳도 딱히 없네. 하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어디 가는것도 좀 뭐하다. 뭘 할까 골똘히 생각하다가 부대 BX에서 자그마한 케이크 하나 사다가 자축하기로 했다. 1년간.. 2020. 2. 28.
파크론 인디포레 대형 돗자리 (180*240) 이제 곧 봄이고 나들이도 가야 할 듯해서, 돗자리를 하나 구매했다. 중형 (180*200)부터 있는데 그래도 대형은 돼야 하지 않을까? 해서 대형으로 구매를 했다. 사실 쇼핑할 때는 몰랐는데 배송시키고 나니 코로나 19가 유행이라는 게 떠올랐네... 이러다가 꽃놀이도 못 가는 거 아냐??? 싶었으나, 뭐 어차피 언젠가 써야 하는 돗자리 이므로 그냥 두기로 했다. 전용 가방에 들어있는데, 상당히 작다. 이게 펼치면 정말 커지긴 하는 건가? 싶을 정도, 가볍기도 무척이나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좋을 것 같았다. 펼쳐보니 대형답게 크긴 크다. 3인은 넉넉하고, 5인까지도 별 무리 없을 정도? 두께도 정말 얇은 편이 아니라서 쓸만하다 싶다. 물론 자잘한 돌들이 많은 곳에는 좀 배길수도 있을 정도의 두께라는 걸 .. 2020. 2. 27.
오늘의 점심 와! 오늘 메뉴 완전 잘 나왔다. 돼지고기 튀김은, 간장 치킨하고 맛이 똑같았음. 무생채도 맛있고, 장아찌는 맛있긴 했는데 맛이 짰다. 신의 한 수는 북어 된장국이었음. 매일 이렇게 나오면 참 좋으련만,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만으로 나오고 난 다음날부터 며칠간은 정말 별로인 음식들로만 구성되서 가기 싫어진다. 그래서 잘 나오는 날은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 2020. 2. 26.
코로나19로 인한 동기 결혼식 불참 동기의 결혼식을 2월 29일에 서울에서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거주 지역 이탈 금지령이 떨어져서 나는 동기의 결혼식에 참석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안 걸리면 문제가 없지만, 괜히 갔다가 운 없게 코로나에 걸리면 지시사항 위반으로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지라, 어쩔 수 없구먼... 일생에 한 번뿐이 없는 결혼식이고, 무연고지인 이 지역에 처음 왔을 때 두 달 먼저 발령받은 동기라고 살갑게 대해주고, 항상 웃으며 반겨주던 친구라 고마움에 결혼식 가서 자리를 빛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참 아쉽기도 하고 미안했다. 그래서 편지를 한 통 적고, 축의금 단자와 축의금을 함께 봉투에 넣어서 사무실로 찾아가서 직접 전해주고 왔더랬다. 회사 동료들이 대부분 오질 못해서, 속이 많이 상할 텐데..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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